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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 정치권 한 목소리 갈매지구 물류센터 ‘Get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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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03 15:03 조회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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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네오는 물류센터 아닌데...더 얘기해 보자

갈매지구聯 “물류센터든 네오든 차가 돌아다는 게 문제”


백경현 구리시장이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3에 추진되고 있는 신세계 온라인물류창고 이마트몰 네오 3호점(NE.O 003)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백 시장은 6월 10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구리갈매지구 연합총회’에 참석해 “주민동의 없는 물류센터 건립은 절대 반대임을 이 자리에서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장소에는 입추의 여지없이 갈매지구 주민들이 들어찼다. 회의장에는 또 땅을 매입한 신세계 관계자와 땅을 매각한 LH 관계자 그리고 구리시 선출직 정치인들도 모두 총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처음부터 뜨거웠다. 백 시장이 행사 초에 물류센터 건립 반대 입장을 밝히자 회의 장소에 모인 주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물류센터 반대에 환호하는 이런 분위기는 총회 끝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신세계가 온라인물류창고 네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엔 한 때 회의 진행이 중단되는 등 조금이라도 네오에 대해 긍정적인 주장이 나오면 주민들은 큰 목소리로 항의하는 등 거센 반발을 토해냈다.

회의 중간 중간 시간이 되면 정치인들이 마이크를 잡고 의견을 개진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이 얘기한 내용은 일관되게 물류센터 반대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총회 현장을 찾은 윤호중 국회의원은 “시장님께서 주민여러분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씀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늦었지만, 만시지탄이나 환영할 일이다”라며 시장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서형렬 도의원은 “갈매동 주민을 무시한 것이다. 물류는 외딴 데에다 하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마트가 경기도 좋은 외딴 부지를 물색해 온다면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발언해 호응을 얻었다.

신세계가 네오에 대해 설명한 직후에는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신 의원은 “신세계가 교통안전을 진정으로 걱정한다면 물류센터를 안 지으면 다 해결된다. 우회도로를 이용하겠다고 하는데 거기 사노동에도 구리시민이 산다. 계약취소하고 구리시를 떠나라”고 발언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신 의원이 신세계가 네오를 추진하고 있는 자족시설용지 1-3 옆 부지인 “1-2에도 GS가 물류센터를 짓는 걸 검토하고 있단 얘길 들었다. 백 시장이 GS 측의 협의가 들어왔을 때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는데 사실일거다”라고 말하자 주민들은 탄성과 함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백 시장은 이날 총회가 끝난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2에 대해) “아직 매입과정까지는 안 갔다. (GS가) 그쪽으로 가려고 LH와 계속 문의를 하는 것이다”라며 신 의원의 발언을 확인해줬다.

다음 주자로 나선 안승남 도의원도 LH가 신세계와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안 의원은 “주민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면 LH가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LH가 돈을 벌었으면 계약을 해지하라. 이것이 문제해결 방법이다”라고 주장해 호응을 얻었다.

구리시의회 진화자 의원은 정치권과 행정, 주민이 함께 대응하는 대책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네오 부지 계약 해지와 관련) “신세계에게 해지 방법의 길을 터주고, LH가 돈을 내주게 하도록 주민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신세계는 네오 3호점에 대해 “대형물류센터가 아니라 영국 테스코나 오카도 같은 차세대 온라인스토어다. 대형물류센터와 개발면적과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온라인 장보기 모델에 가장 적합한 것이 이마트 네오라고 평가했다”라고 밝히는 등 물류센터가 아니라는 논지를 펼쳤다.

또 “노브랜드 매장 입점과 문화센터 건립을 검토하겠다. 다수 파트너사와 함께 약 800명을 고용하는데 갈매단지 주민을 최우선 채용할 방침이다”라고 향후 일자리 창출 방안 등도 밝혔으나, 주민들은 이에 대해 전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차량운행과 관련해서는 “단지 내로 차량진입을 시키지 않겠다. 우회도로를 이용하겠다. 다만 갈매사거리에서 점포까지 600m 부분은 진출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활용할 수밖에 없다. 차량운행은 반드시 450대 운행이 필요하지만 파격적으로 400대로 낮추겠다. 차량을 분산하겠다. 08~09시에는 네오점 진출입이 되지 않게 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으나 역시 쏟아지는 야유에 본전도 건지지 못했다.

주민들이 이날 집중한 사안은 교통안전과 관련한 차량운행 부분이다. 구리갈매지구연합회 관계자는 네오 설명이 끝난 후 “정확히 말씀드리겠다. 차가 돌아다니는 게 문제다. 물류센터든 네오든 차가 배송하게 되는 거다.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신세계 측의 설명을 일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갈매지구 치안대책, 동서고속화철도 갈매역 정차 문제와 광역교통 문제 등 대중교통 문제, 생활시설 낙후문제, LH의 민원처리 태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민질의와 함께 구리시 및 LH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생활시설과 LH의 민원처리 태도 문제 등에 대해서 구리갈매지구연합회 관계자는 “여기가 강남 서초, 송파였다면 LH가 이렇게 했을까? 구리시 선출직들은 자존심이 상해야 한다. 구리시를 우습게 본거다”라며 행정과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관계자는 회의 서두에서도 “구리시가 서울 강남이나 서초만큼의 그 정도의 위력을 가진 지구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총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2009년 11월 지구지정이 된 갈매지구는 2018 년 9월 S1 블록을 끝으로 입주가 마무리된다. LH에 따르면 갈매지구는 LH가 시행하는 6개 블록과 개별시행 3개 블록에 9,912세대 26,572명이 거주하는 택지로 단독과 상업지구 일부가 7월 31일 준공되며, 나머지는 올해 12월 31일 준공된다.

구리시에서 가장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갈매지구의 여러 현안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갈매지구 주민의 바람에 대해 구리시 정치권이 보인 적극적인 태도가 현안해결까지 끝까지 이어질지 갈매지구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출처: 구리 남양주 뉴스 2017]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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